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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블' 고두심 손녀 기소유 등장 '푸릉마을 사랑둥이'

'우리들의 블루스' 고두심의 손녀 기소유가 제주 푸릉마을로 온다. 오늘(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16회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 분)와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새 에피소드 '춘희와 은기1'가 시작된다. 그동안 푸릉마을 큰 어른, 해녀들의 왕 삼촌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던 현춘희의 인생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현춘희는 남편은 물론, 자식 넷 중 셋을 먼저 잃는 세파를 견디며 살아온 인물. 그런 현춘희에게 남은 마지막 아들이 바로 만수(김정환 분)다. 지난 방송에서는 현춘희가 올 겨울이나 내년 초 가족들과 함께 제주로 살러 온다는 아들 만수의 소식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손녀의 재롱이 담긴 영상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현춘희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현춘희는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손녀 손은기를 덜컥 맡게 된다. 며느리가 일 때문에 2주간 아이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16회 스틸컷 속 현춘희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깜찍한 손녀의 등장에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강옥동(김혜자 분)의 눈에도 사랑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귀여움도 잠시, 반찬에 잠자리 투정을 부리는 손은기에 진땀이 난 현춘희의 모습이 고생 시작을 알린다. 갑자기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손은기도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이렇게 엉엉 울던 손은기도 푸릉마을 오일장에서는 울음을 뚝 그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럭만물상 이동석(이병헌 분)에게 용돈을 받고, 박정준(김우빈 분), 방호식(최영준 분) 삼촌들의 어깨에 올라탄 채 시장 구경을 하고 있는 것. 손은기를 웃게 만든 오일장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부터 사랑둥이로 등극한 손은기의 활약까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연기라면 말이 필요 없는 배우 고두심과 아역 배우 기소유가 진짜보다 진짜 같은 할머니, 손녀 케미를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귀여운 은기의 등장과,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춘희의 가족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13:37
연예일반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의 감추고 있는 '인물' 누굴까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이 감추고 있는 ‘의문의 인물’은 대체 누구일까. tvN 토일극 ‘우리들의 블루스’ 속 가장 달콤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해녀 한지민(이영옥), 선장 김우빈(박정준)의 에피소드에는 설레는 로맨스뿐 아니라 ‘추리 코드’도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바로 한지민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관한 것이다. 육지에서 제주로 와 1년차 해녀가 된 한지민에게는 무성한 소문이 따랐다. 해녀들, 푸릉마을 사람들은 한지민이 여기저기 거짓말을 한다며 의심했다. 이쪽에선 부모님이 화가라고, 저쪽에선 동대문 장수라고, 부모님이 없다고 다른 말을 했다는 것. 또 한지민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오갔다. 한지민은 전화 발신자를 숨기는 듯한 모습으로 의심을 키웠다. 지난 12회에서는 이러한 한지민의 비밀이 한 꺼풀 벗겨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녀들과의 갈등 속 상군 해녀 고두심(현춘희)은 한지민을 쫓아내려 했고, 한지민에게 떠도는 소문들에 대해서 물었다. 한지민은 화가였던 부모님이 살림이 어려워져 동대문 옷장사를 했고, 자신이 12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화를 거는 ‘의문의 인물’에 대해서는 “제 하나뿐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높였다. 아직 한지민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지 않은 상황. 한지민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름 없는 발신자를 향한 궁금증이 가장 크다. ‘의문의 인물’은 한지민에게 ‘보고싶다’는 메시지 폭탄을 보내고 얼굴이 없는 일상 사진들을 전송해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한지민은 그 연락을 익숙하게 받으면서도 귀찮아 했고, 곧 만나러 간다는 말을 건네며 전화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우빈과의 가파도 여행 중 한지민이 꺼낸 말들은 의미심장함을 더했다. 한지민은 “내가, 재앙이가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이 그림들을 활활 태우셨다”고 말한 뒤, 김우빈이 궁금해하자 자리를 피했다. 또 해녀들의 미움을 받으면서도 바다가 좋다는 한지민의 고백은 사연이 있는 듯했다. 한지민은 “바다에 들어가면 오롯이 나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이 좋아. 걸리적거리는 거 없이”라고 말했고, 바다가 좋은 것과 더불어, 위험한데도 바다에서 욕심을 내 돈을 벌려는 모습으로 그 사정을 궁금하게 했다. 한지민이 눈물로 고백한 사정을 듣자 고두심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한지민을 바라봤다. 이런 가운데 5월 21일 방송되는 ‘우리들의 블루스’ 13회에서는 가장 큰 갈등을 빚은 해녀 삼춘 박지아(혜자)와 갈등을 풀려는 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조금씩 해녀들과의 갈등도, 꽁꽁 닫은 마음의 빗장도, 감추고 있던 비밀도 풀게 될 한지민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7:04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김우빈, 포옹 포스터 공개 '온기 가득'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과 김우빈의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포옹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가장 달달한 사랑 펼치고 있는 ‘해녀와 선장’ 커플 이영옥(한지민)과 박정준(김우빈)의 본격 후반부 스토리를 시작한다. 앞서 4회 메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썸을 타다가 박정준의 직진 고백으로 연인 사이가 됐다. 이어 바다에서, 시장에서, 마을에서 꽁냥꽁냥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11회 단둘이 가파도 여행을 떠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14회 ‘영옥과 정준…그리고’라는 소제목으로 찾아오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에는 그동안 이영옥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후반부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에피소드 포스터에는 서로 꼭 끌어안은 이영옥, 박정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은은한 햇살이 비치는 박정준의 버스 안에서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하고 있다. 특히 박정준의 품 안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이영옥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만든다. 이영옥을 감싸는 박정준의 모습은 한없이 든든해 보여, 농도를 더할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둘이서 지금처럼 가볍게, 심각해지지 말고!”라는 카피는 앞서 이영옥이 박정준에게 한 말이다.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하는 이영옥은 비밀 때문에 여러 소문을 몰고 다녔다. 해녀들과의 갈등 속에서 현춘희(고두심 분)에게 처음으로 속사정을 털어놓은 이영옥은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말 못 한 묵직한 사연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 이영옥에게 박정준은 어떤 편견도 없이 순수하게 다가간 인물이다. 박정준은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 이영옥의 말을 믿기로 결심하고 직진했다. 이영옥에게 전화를 거는 인물에 대해 여러 안 좋은 소문이 따르는데도, 박정준은 “속 썩이는 부모, 형제, 질척이는 전 남친, 스토커, 빚쟁이… 싹 다 받아! 누나는 내 여자니까”라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이영옥을 향해 점점 마음이 깊어지는 박정준과, 말 못 할 비밀 때문에 마음의 빗장을 열지 못하고 있는 이영옥. 그동안 꽁꽁 숨겼던 이영옥의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옥과 관련된 ‘의문의 인물’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달달함에 애틋함이 더해진,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욱 깊어진 로맨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분당 최고 시청률 12.8%(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며, 4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드라마 부문 1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며, 오는 21일에는 엄정화, 이정은의 13회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가, 22일에는 한지민, 김우빈의 14회 ‘영옥과 정준…그리고’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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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확신의 힐링

‘우리들의 블루스’ 눈도 마음도 귀도 즐겁고, 힐링되는 드라마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9일 첫 방송됐다. 많은 이들의 인생작을 탄생시킨 ‘명콤비’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은 제주를 배경으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여기에 제주 푸릉마을에 녹아든 배우들의 정겨운 연기와, 감성을 더하는 음악은 드라마 곳곳을 채웠다. 시청률 역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2회 만에 수도권 기준 시청률 최고 11.2%(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것. 이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우리들의 블루스’의 다양한 매력 요소들을 짚어봤다. # 내가 아는 제주, 모르는 제주의 풍경 드넓게 펼쳐진 제주의 바다와 푸르른 풍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우리가 아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말고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새벽을 여는 오일장 상인들, 섬 곳곳을 돌아다니는 트럭만물상, 바다에 몸을 던지는 해녀들 등. 제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내며 풍성한 영상미를 완성했다. #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전하는 공감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푸릉마을 주민들과 다시 제주로 돌아온 사람들의 사연을 그려냈다. 평범하면서도 저마다 사정을 가진 주인공들의 모습은 공감을 자극했다. 고된 삶에 쫓겨 자신을 잃어버린 가장 최한수(차승원 분)와 잊고 있던 청춘을 떠올리며 웃음 짓는 정은희(이정은 분)의 모습에서 함께 울고 위로를 받았다. 오일장을 배경으로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우리네 이웃의 모습과도 같았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돋보인 작품들을 써온 노희경 작가는 옴니버스 구성 속 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 매 장면을 빛내는 다채로운 배우들의 연기 1, 2회는 차승원과 이정은이 주인공인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로 극이 전개됐지만,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박지환, 최영준 등은 짧은 등장에도 각자 매력을 살린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아가 차승원과 이정은의 아역 김재원과 심달기도 각각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배우들 연기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그냥 지나간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매 에피소드 어떤 배우가 어떤 연기로 활약을 펼칠지, 기다리는 재미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 따스한 감성 더하는 명품 음악 적재적소 극에 따스한 감성을 불어넣는 음악 역시 ‘우리들의 블루스’의 힐링 요소다. 저마다 상처를 가진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지만, 이를 마냥 무겁지 않게 만드는 경쾌하고도 감성적인 음악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씨야 출신 김연지는 최성수의 ‘Whisky On The Rock’를 재해석한 OST로 청춘의 추억을 소환시켰다. 1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임영웅과 컬래버레이션 한 ‘우리들의 블루스’ OST가 드라마에 흘러나오며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작가, 감독, 배우, 여기에 음악까지 시너지를 내며 호평을 이끌어낸 ‘우리들의 블루스’의 향후 행보가 더 기대를 모은다. 14명 배우들이 만드는 다채롭고도 풍성한 이야기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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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첫방부터 터졌다…최고 9.3%

제주 감성을 가득 품은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쾌조의 첫 출발을 알렸다.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사람들의 삶, 아름다운 제주 풍광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색다른 광경에 눈이 즐겁고, 사람 냄새 가득한 스토리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삶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작은 추억에 웃음 짓는 사람들의 모습은 첫 회부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우리들의 블루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1%, 최고 9.3%, 전국 기준 평균 7.3%, 최고 8.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4.9%, 전국 기준 평균 4.1%, 최고 4.9%를 차지했다. 특히 2049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옴니버스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는 20년 만에 재회한 동창 최한수(차승원 분)와 정은희(이정은 분)의 에피소드로 첫 포문을 열었다. 고향 제주로 전근 온 최한수는 가장의 책임감에 어깨가 짓눌려 있었다. 딸의 골프 유학비를 대느라 퇴직금 중간 정산도 받고, 집도 팔았지만 그마저도 부족했다. 여기저기 돈을 빌려야 하는 현실은 그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그러다가 최한수는 자신처럼 가난했던 정은희가 연매출 23억을 자랑하는 생선가게 사장으로 성공한 것을 알게 됐다. 오피스텔 앞 카페 건물도 정은희 것이었다. 최한수는 부러움에 “난 뭐 했냐. 저런 것도 없이”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자신을 돌아봤다. 비린내 씻길 날 없이 일만 하던 정은희에게 20년 만에 만난 첫사랑 최한수의 존재는 설렘 그 자체였다. 정은희의 성공은 다 그녀가 억척스럽게 살아온 결과였다. 정은희는 가족들 생계를 짊어지느라 결혼도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퍽퍽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정은희는 학창시절 최한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었다. 최한수와 기습 뽀뽀를 했던 일, 또 최한수가 친구들의 놀림을 막아주며 “너도 좋아했잖아”라고 멋지게 말해준 일이 필름처럼 지나갔다. 고된 일상 속 찾아온 선물 같은 옛 친구와의 만남은 두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현실에 쫓겨 즐거울 일 없던 최한수는 구두를 닦으며 문득 떠오른 정은희와의 추억에 웃음을 터뜨렸다. 정은희 역시 신나게 최한수와의 추억을 떠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현실적인 캐릭터에 공감을 입힌 차승원, 이정은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며, 이후 본격적으로 청춘 추억 여행을 떠날 두 친구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블루스’만의 독특한 옴니버스 형식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드라마를 완성했다. 명품 연기로 첫 회 에피소드를 든든하게 이끈 차승원과 이정은은 물론, 다른 에피소드 주인공들 이병헌, 한지민, 김우빈, 고두심, 박지환, 최영준 등이 제주 푸릉마을 주민, 제주 오일장 종사자로 모습을 드러내며 극을 꽉 채웠다. 노희경 작가는 허투루 지나가는 장면 없이 캐릭터들의 매력을 담아내며, 이야기의 베이스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병헌은 섬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트럭만물상 이동석으로, 짧은 등장임에도 현실 제주 사람 포스를 뿜어내며 임팩트를 남겼다. 한지민은 싹싹하지만 헤프다는 소리를 듣는 해녀 이영옥으로, 김우빈은 이영옥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 선장 박정준으로 등장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각자 생의 터전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제주 오일장 사람들의 일상이 소소하고도 활기차게 그려지며, 이들의 삶을 궁금하게 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드라마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2회 동창회에서 회포를 풀 최한수와 정은희의 모습은 물론, 가족, 친구 이웃 관계로 얽힌 주인공들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우리들의 블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오후 9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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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 "이병헌, 연기 보는 맛이 있는 배우"

노희경 작가가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발견될 14명 배우들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극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제작진을 통해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를 가득 채울 14명 주인공들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리 텍스트로 짐작해 보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기대감을 높인다. # 연기 보는 맛 있는 이병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신민아 이병헌과 신민아는 제주에서 시린 재회를 하는 두 남녀의 위로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제주 태생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을, 신민아는 깊은 사연을 가진 아이 엄마 민선아 역을 맡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노희경 작가는 “처음 작업을 해본 이병헌 배우는 진짜 연기 보는 맛이 있다. 한 컷 한 컷 그가 연기해 내는 동석이는 깊고 앙칼지고 익살스럽고 울림이 있다. 배우 생활을 100년은 더 해도 될 것 같이, 연기 맛이 무진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 배우는 나와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언제 이렇게 세밀해지고 차분하고 당차진 것인지. 보기 전까지, 신민아 배우의 연기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 대체불가한 차승원, 믿고 의지한 이정은과 엄정화 차승원과 이정은은 가장 빛났던 청춘의 추억을 돌아보는 중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엄정화와 이정은은 오랜 시간 묻어둔 친구들의 애증의 케미를 펼친다. 차승원은 고향 제주로 발령 온 은행지점장 최한수 역을, 이정은은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 역을, 엄정화는 만인의 첫사랑 고미란 역을 맡았다. 노희경 작가는 “처음으로 작품을 해본 차승원 배우는 나와 호흡을 서너 번은 맞춰본 배우처럼 잘 어우러졌다. 중년의 초라함과 삶의 고단함을 넘어, 순수하고 맑기까지 한 한수를 차승원 배우가 아니면 누가 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은 배우는 내가 본 배우 중 가장 투지와 열정이 있다.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에서 이정은 배우가 보여줄 중년의 첫사랑에 대한 회환은 정말 설레고 시다. 극 중 분량도 가장 많았으며, 믿고 의지했다. 엄정화 배우는 대본 리딩 때부터 이미 미란이었다. 아마 그렇게 되기까지 숱하게 대본을 보고 또 봤을 것이다.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 중 6~7분이 넘는 긴 장면이 있는데, 그때 연기가 정말 압권일 것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 더 다채로워진 한지민, 매력 가감 없이 보여줄 김우빈 한지민과 김우빈은 각각 제주 아기 해녀 이영옥과 순정파 선장 박정준으로 분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벌써부터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희경 작가는 “이전에 함께 작품을 해 본 적이 있는 한지민 배우는 이번에 능숙해지고 깊어지고 더 다채로워졌다. 후반부에 터질 영옥의 이야기는 한지민이 아니면 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 배우는 글쓰기가 가장 편했다. 연기로는 아무도 본 적 없지만 실제로는 모두 다 아는 김우빈의 매력을 정리하고 나열하기만 하면 됐다.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한 김우빈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6년만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우빈을 축하했다. # 연기 아닌 자신을 보여준 김혜자와 고두심,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발견될 배우들 김혜자는 극 중 아들 이병헌과 남처럼 지내는 무뚝뚝한 엄마 강옥동 역으로 마지막 에피소드를 장식한다. 고두심은 상군 해녀 현춘희 역을 맡아, 손은기 역의 아역 배우 기소유와 ‘제주 할머니와 육지 손녀’의 어색한 동거기를 그린다. 노희경 작가는 “김혜자, 고두심 선생님은 연기가 아닌 자신들의 속내를 보여주셨다”라며, 말이 필요 없는 두 배우의 삶이 묻어난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또 노희경 작가는 “박지환, 최영준 배우의 발견은 쾌재가 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박지환과 최영준은 극 중 원수 같은 친구 정인권과 방호식으로 각각 분한다. 그들의 자식들 정현과 방영주 역으로 각각 분할 신예 배우 배현성, 노윤서는 아버지들 사이 사랑을 키우는 고등학생 커플로, ‘제주판 로미오와 줄리엣’ 로맨스를 그린다. 노희경 작가는 “박지환, 최영준 배우의 연기를 기대 없이 보다가 시청자는 아마 기분 좋은 뒤통수를 맞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엉엉 울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현성과 노윤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두 청춘 배우들과 아역 배우 기소유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숱한 오디션을 통해 이들을 찾아낸 제작진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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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 왜 옴니버스 구성 택했나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가 옴니버스 드라마를 집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은 물론, 14명 주연의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을 예고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브(Live)' 등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는 이번에 독특한 옴니버스 형식을 빌려 다양한 인생들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을 통해 노희경 작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우리들의 블루스' 집필 계기에 대해 노희경 작가는 "언젠가부터 주인공 두 사람에게 집중된 이야기를 쓰는 게 재미가 없어졌다. 실제로 우리 모두가 각자 삶의 주인공 아닌가? 출연진 누구도 객으로 취급하고 싶지 않았다. 이러한 의식이 드라마의 첫 출발이었다"라고 말했다.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조금 독특하다. 등장 인물들이 이웃, 친구, 가족으로 얽혀 이야기를 만든다. 그리고 매회 메인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다른 에피소드 주인공이 주변 인물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노희경 작가는 "새로운 구성, 새로운 시선, 새로운 장르 그 갈구 속에서 이러한 옴니버스 구성을 선택하게 됐다. ‘몰입도 높은 단막극의 장점과 매 회 궁금증을 가지고 전개되는 미니시리즈의 장점을 어떻게 하면 섞을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고 마지막까지 고민이었다"라며 드라마 집필 중 신경 쓴 점을 이야기했다. 삶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제목의 의미도 밝혔다. 노희경 작가는 "블루스가 서민의 음악이지 않은가. 테마를 가진 각각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한 곡의 음악처럼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제주 오일장을 배경으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노희경 작가는 "몇 년 간 제주에서 글을 썼는데, 그때 오일장을 돌아다니며 제주에 흠뻑 빠졌다. 풍경만이 아니라, 그들만의 독특한 제주 괸당문화(모두가 친인척인 개념)도 부러웠다. 남이 아닌 우리라고 여기는 괸당문화는 사라져가는 한국의 뜨끈한 정서를 보는 듯했다. 선장, 해녀, 상인들 취재는 물론, 오일장, 만물상 다큐멘터리를 일 년에 걸쳐 100여 편 이상 찾아보면서, 그들의 동선, 말투, 심리, 애환에 공감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연급 배우들을 한 데 모은 화제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노희경 작가는 "이번에 함께한 분들은 작가라면 누구라도 함께하고 싶어하는 배우분들이다. 그들이 응해준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 배우들의 연기를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고민한 건 단 한가지 뿐이었다. 그분들이 어울리는 배역, 능숙한 배역이 아닌, 지금까지 영화, 드라마에서 잘 안 했던 역할을 주자. 배우들이 고민하게 하자.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그 배우들을 새롭게 보게 하자. 배우분들은 힘들었겠지만, 내 욕심은 채워진 듯하다"라고 말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여줄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을 궁금하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지티스트 2022.04.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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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고두심·설경구 주연상(종합)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와 작품이 발표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6일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를 공개했다. 영화 '모가디슈'와 이준익·이승원 감독, 배우 고두심, 설경구가 5대 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작품상 수상작은 '모가디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가족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 회원들은 “4개월간의 아프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을 통해 실화 소재 전쟁·휴먼드라마의 격조를 높였다”고 평했다. 감독상 수상자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2016)의 시인 윤동주, '박열'(2017)의 독립운동가 박열에 이어 '자산어보'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삶을 극화했다. 제협은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삼는 여느 시대극과 달리 한 세상을 몸부림치며 산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다는 연출의도를 흑백영상에 깊이 있게 담았다”고 전했다. 각본상은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이 수상한다. 제협은 “개성도 삶도 제각각인 세 자매의 캐릭터 대결을 강렬하고 의미심장하게 풀어냈다”고 각본의 매력을 손꼽았다. '세자매'는 '소통과 거짓말'(2015), '해피뻐스데이'(2016)를 잇는 이 감독의 세 번째 각본·감독 작품이다. 여우주연상은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에게 돌아갔다. 고두심은 이 영화에 평생을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온 70대 여성으로 출연했다. 물질은 물론 성질도 이길 사람이 없다는 그는 70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한 여인의 희로애락을 섬세하면서도 절절하게 연기했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의 설경구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신유박해로 인해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정약전을 맡았다. 유배길에 오른 복잡한 심경부터 사람들과 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바다 생물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김선영, 남우조연상은 '모가디슈'의 허준호가 받는다. 김선영은 극중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면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을 연기, 허준호는 생사의 기로에서 정치적·인간적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북한 대사의 면면을 깊이있게 그려냈다. 촬영상과 조명·미술·기술상 수상자는 '모가디슈'의 최영환 감독과 이재혁, 김보묵, 특수효과의 이희경이다. 편집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허선미·조한울, 음악상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향상은 '서복'의 김창섭이 받는다. 올해 신설한 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어른들은 몰라요'와 '인질'의 이유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故)이춘연 대표다. 제작사 씨네2000의 대표로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여고괴담'(1998)부터 '여고괴담 리부트:모교'(2021)까지 6편의 '여고괴담' 시리즈로 한국 공포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또 '손톱'(1994)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터뷰'(2000) '중독'(2002) '황진이'(2007) '더 테러 라이브'(2013) 등 모두 37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스크린쿼터감시단공동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갖가지 현안에 앞장서는 등 영화인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의 클로즈업상 수상자는 배우 신혜선이다. 선정사인 IOK Company는 “2013년부터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수년간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항상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제작가 회원들이 예심을, 협회 임원들이 본심을 맡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IOK Company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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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지현우 '빛나는 순간' 오늘(15일) VOD 풀린다

'빛나는 순간'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은 15일부터 IPTV/VOD 극장동시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IPTV 3사(SK Btv, KT olleh tv, LG U+tv)를 비롯해 케이블TV VOD, 네이버 시리즈 on, 카카오페이지, 티빙, 웨이브, 구글, Play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빛나는 순간'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제주 출신 대표 배우이자 국민 배우 고두심이 참여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고, 고두심은 이 영화로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올드미스 다이어리' '인현왕후의 남자' '송곳' '원티드' 등 주로 드라마를 통해 소신 있는 행보를 이어오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지현우의 재발견이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탄탄한 시나리오에 소준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진 '빛나는 순간'은 74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진출하기도 해 당분간 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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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X지현우 '빛나는 순간', 개봉 첫주 1만 관객 돌파..GV 성료

6월 30일 개봉한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개봉 주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빛나는 순간'이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기록 및 개봉 1주 차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 릴레이를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영 중인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골든에그지수 90%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봉 1주 차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과 7월 3일에는 각각 소준문 감독, 손희정 평론가 그리고 고두심, 소준문 감독, 진명현 대표와 함께한 두번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소준문 감독은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는데 우리는 너무 하나로만 보고 있지 않나. 그간 선보였던 퀴어영화에서 확장된, 또다른 결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으며 “나이 차 많이 나는 사랑에 대한 ‘왜’라는 물음에 답하지 않고자 했다. 이해시키기보다는 느끼는 게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닿아있다고 생각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고두심은 “20몇 년을 어머니로 연기하다가, 소준문 감독이 멜로의 주인공을 시켜줘서 정말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많은 관객들을 울리고 있는 롱테이크의 독백장면과 관련해 “제주의 아픈 역사에 대해서 어린시절부터 듣고, 보고 자라왔던 것들이 있다. 그래서 진옥의 독백 장면에서 거미줄 엉키듯이 나도 모르게 줄줄이 대사를 했던 것 같다. 컷이 난 후, ‘내가 이걸 해냈어? 어떻게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역할을 통해 제주의 역사를 표현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백 장면을 위해 준비했던 과정을 밝혀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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